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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피규어]D-Real(디리얼) 그라우몬 리뷰

by 벨로니카 2019. 12. 29.

그라우몬 グラウモン

 

오늘 리뷰할 제품은 디지몬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디지몬 테이머즈의 주인공 마츠다 타카토(오유민)의 파트너 디지몬 길몬의 성숙기 진화체 그라우몬 디리얼입니다.

 

이틀 전 시작한 어드벤처의 오메가몬부터 해서 02의 파일드라몬, 테이머즈의 그라우몬 순의 포스팅이 되네요.

 

아직 많이 미숙하고 어렵지만 최대한 많은 제품을 소개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라우몬 정면

제품입니다.

 

전에 소개했던 두 캐릭터와 달리 무장이랄 만한 것도 없어서 구성은 그라우몬 본체 하나뿐입니다.

 

그라우몬 우측
그라우몬 좌측

몸에 새겨진 디지털 문자들은 음각으로 파여 있으나, 아쉽게도 원작이나 공식 이미지와는 달리 글씨를 노란색으로 그려주진 않았습니다.

 

그라우몬 후면

전에도 말했듯이 디리얼 제품은 어디까지나 장난감으로서 발매된 물건이기 때문에 나사가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디리얼 시리즈 퀄리티가 워낙 훌륭하게 나왔기 때문에, 마치 장난감 반+피규어 반 같은 느낌이라 저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라우몬 얼굴

공룡-용 계열의 얼굴은 역시 정면에서 보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디지몬 시리즈 메인 디자이너인 와타나베 켄지 씨가 아구몬 정면 얼굴을 보고 충격받아서 앞에서 봐도 이상하지 않고 귀여운 브이몬을 그린 건 유명한 일화죠.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정면에서 봤을 때의 이야기, 양 측면에서 보면 길몬의 인자가 남아 귀여우면서도 성숙기의 야생미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잘생긴 얼굴입니다.

 

선배인 아구몬과 브이몬은 각각 완전체(메탈그레이몬). 궁극체(임페리얼드라몬)가 돼서야 생긴 갈기를 성숙기부터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 어깨 위의 새겨진 디지털 해저드 문양도 눈에 띄네요. 이쪽도 도색은 생략돼 있습니다.

 

입 가동

 

입 부분에 관절이 달려 있어서 살짝이나마 벌려줄 수 있습니다.

 

그라우몬 상체
그라우몬 하체

육중한 신체 역시 잘 묘사돼 있습니다.

 

팔 가동

상체 가동의 경우 팔은 위 아래로 360도 자유롭게 움직여줄 수 있고, 목과 허리 부분은 양옆으로 돌아가는데 깜빡하고 찍지 못했네요.

 

블레이드

그라우몬의 필살기 중 하나인 '플라즈마 블레이드'를 발할 수 있는 블레이드 또한 가동할 수 있습니다.

 

비록 전체적인 가동 부위는 많지 않지만, 입도 벌려지고 블레이드도 움직이니 필살기 둘 다 연출할 수가 있네요.

 

꼬리

꼬리 역시 360도 돌아갑니다.

 

탈부착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오래된 제품에 힘 써봤자 좋을 거 없으므로 생략.

 

실제로 오른쪽 팔 관절이 꽤 약해졌더군요. 세월엔 장사 없습니다.

 

하체 가동

하반신은 가동이 되는 데 의의를 둬야 할 듯합니다.

 

관절 구조는 괜찮은데, 디자인상 폭이 거의 안 나와요.

 

발 가동

그래도 발은 공간이 좀 나와서 꽤 많이 움직여줍니다.

 

좌우 가동은 관절이 없어서 불가능.

 

이상

 

D-Real 그라우몬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