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벨로니카입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11년 전인 2009년, 디지몬 세이버즈가 한국에 방영되면서 발매되었던 완구 시리즈입니다.
그때 들어왔던 완구류는 크게 액정완구(디지바이스IC), 미니 피규어, 변신 피규어, 그리고 이 장착 피규어로 크게 네 가지 종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쿠다몬은 주인공 일행이 소속한 닷츠의 대장 사츠마 렌타로의 파트너 디지몬이고, 그 쿠다몬이 완전체로 진화한 모습이 치린몬. 완전체인데도 궁극체에 필적하는 강함을 자랑한다는 설정이며 작중에서도 어지간한 완전체보다 강한 바이오 디지몬 세 마리와 동귀어진하며 부족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그 이후는... 중대 스포일러라 생략.
포장 방식은 박스가 아닌 블리스터입니다.
볼륨이 작은 제품들은 블리스터 포장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포장을 뜯으면 바로 제품을 꺼내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철사로 제품을 꽁꽁 묶어둔 제품들도 있는데, 그런 것도 풀려면 일이라 저는 이런 식이 좋네요.
그나저나 세월이 워낙 흐른 탓인지 블리스터와 뒷판 종이의 접착 부분이 그냥 떨어지더군요.
박스는 버리더라도 설명서는 모아두는 편입니다만,
이건 굳이 필요없을 정도로 가지고 놀기 간단하게 설계된 제품이라...
제품을 보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저가형 장난감 퀄리티입니다.
그래도 치린몬이라는 건 알아볼 수 있는 수준.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역시 몬스터류는 정면보다 측면에서 보는 게 훨씬 나은 것 같네요.
조잡해 보이는 날개와 등의 기믹용 레버가 불편합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문양도 파여 있고, 색분할도 나쁘지 않단 생각이 듭니다.
가동률이야 뭐...
안 그래도 장난감인데 거기에 사족보행인지라...
그 자세 그대로 쿠다몬 부품들을 홈에 꽂아주기만 해주면 변신... 아니 합체 완료.
제품 컨셉상 당연하게도 쿠다몬의 슬림한 체형은 살릴 수가 없어서 짜리몽땅해졌습니다.
그래도 귀엽네요.
극한직업:성장기 코스프레하는 완전체
씁쓸하군요.
그리고 아까 언급했던 이 레버는,
당기면 파츠가 탈착되는 기믹입니다.
사실 같은 제품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2009년 세이버즈 상륙 당시 구입. 쿠다몬 파츠는 분실해버렸네요.
그래서 오래된 친구를 쿠다몬으로 회춘(?)시켜줬습니다.
이상,
디지몬 세이버즈 합체 진화 시리즈 쿠다몬->치린몬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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