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서 처음으로 피규어가 아닌 다른 주제를 다루게 되네요.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컴퓨터 주변기기로 유명한 회사 로지텍(Logitech)에서 발매한 휴대용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K380입니다.
컬러는 챠콜 그레이, 퓨어 화이트, 파우더 핑크, 블루의 네 가지 종류로 제가 구매한 건 블루 색상입니다.
보통 전자기기는 블랙이나 그에 가까운 회색 제품을 많이 사는데 요즘 들어 질리더라고요. 블루도 어두운 편이긴 하지만 색깔이 잘 뽑힌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박스에는 심플하게 제품 이미지와 소개 문구 정도만 적혀 있습니다.
커터칼로 테이핑을 간단히 제거해주면 박스를 개봉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정직하게도 K380 본체와 제품 보증서, 사용 설명서 세 가지뿐입니다.
설명서를 자세히 살펴봅시다.
워낙 사용법이 간단하다 보니 크게 볼 것도 없지만...
절연띠를 제거하고->블루투스 연결 키를 3초간 누른 뒤->키보드와 연결할 기기에서 신호를 찾아 연결.
참 쉽죠?
크게 눈에 띄는 것 없이 무난한 둥근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휴대성에 초점을 둔 기기인 만큼 오른쪽 숫자키가 없는 텐키리스에 6열 배치.
공식 기재된 무게는 423g인데, 정말 가볍습니다.
어지간한 태블릿이라면 이 제품과 같이 두 개를 들고 다녀도 웬만한 노트북 하나 무게도 안 나오겠네요.
물론 본격적인 작업이라면 태블릿+블루투스 키보드보다 노트북을 단독으로 쓰는 게 훨씬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후면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와, AAA 건전지 삽입 공간이 있습니다.
사용하려면 절연띠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AAA 건전지는 두 개가 들어가고,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충전식보다 건전지를 사용하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충전식은 배터리가 닳으면 그때그때 충전을 해줘야 하는데, 건전지는 한 번 넣어놓으면 충전한 것보다 훨씬 오래가고 완전히 다 닳은 다음에 교체만 해주면 되거든요.
비상시 보조배터리나 유선 충전할 곳이 있다면 충전식이 더 유용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충전기나 보조배터리가 없다면 주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건전지 하나 사는 게 훨씬 빠르죠. 장단점이 있네요.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는 기기는 최대 3개로, F1, F2, F3키 순으로 하나씩 연결해줄 수 있습니다.
os별로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하나씩 등록하면 딱 맞네요.
전원도 있어서, 사용할 때는 위로 올리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아래로 내려주면 됩니다.
건전지 두 개로 최대한 오래 쓰면 좋겠죠.
형제 모델인 K480과 비교해봤는데 사진에서부터 무게감이 다르네요.
실제로 K480은 800g대로 어지간한 경량형 13인치 노트북 수준입니다.
고작 무선 키보드 하나 무게가 이 정도인지라 휴대용이라기엔 어폐가 있죠.
그게 K380을 구입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
현재 제가 소유 중인 아이패드 미니5에 연결해봤습니다.
F1키를 꾹 누른 뒤 연결할 기기에서 블루투스 버튼을 눌러 탐색하면 keyboard K380이라는 문구가 뜹니다.
눌러주면 연결 끝.
잘 작동됩니다.
키감은 그냥 평범하고 소음은 적은 편.
이상,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 간단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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